분류 전체보기17 반고흐의 아를의 강을 그리다 오전 12시 퇴근 후 집에 들어와 불을 킨다 깜깜한 거실에 노란색 전등의 잔잔함이 깔리고 집안에 온기가 들도록 창문을 닫는다 편한 옷으로 갈아 입은 뒤에 커피포트에 물을 담아 끓인다 식빵 몇 조각을 버터에 구워서 식탁에 앉는다 티비 소리를 배경 삼아 늦은 저녁 식사를 한다 오랜만에 보는 리틀 포레스트에 푹 빠져서 한시간을 마냥 티비만 보다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에 정신을 차린다 붓, 고흐, 아를의 강 요즘 그림을 안 그린지 너무 오래 되었어 테이블에 나무 판자를 놓고 카메라를 설치한다 내가 그림그리는 과정을 담아 나중에 배속으로 보게되면 느낌이 좋다 카메라를 설치하고 동영상 플레이 버튼을 누른다 순식간에 그리는 아를의 강 손바닥만한 종이에 그리는 고흐의 밤 밤하늘의 별이 오늘 어찌나 영롱하고 아름답던.. 2022. 10. 26. 이전 1 2 3 4 5 다음